공존, 길, Wrocław 폴란드

공존, 길, Wrocław

– 브로츠와프 (3) –

여덟 시간은 잤나 보다.

오랜만의 숙면,

아침 식사 후 산책을 나가본다.

ODER 강,

3년 정도 살았던 체코 동네와 이 도시가 연결된 물길이다.

사실 몰랐다.

지금 포스팅을 하며 찾아보니 연결된 강이라 한다.

신기하다.

출근 시간도 여유롭다.

이 곳에서 일하던 당시에는 이들의 느림과 여유스러움에 정말 당황했다.

아니 환장했다.

그런데,

그 길이 맞다는 걸,

이제사 느끼고 있다.

느리게 천천히 간다고,

다른 길이 아닌데…

우린 같은 길을 걷고 있는건데…

공존,

브로츠와프의 역사와 함께,

여러 문화, 민족, 인종 그리고 신,구가 잘 어우러져있다.

그래서 다른 도시에 비해 꽤 개방적이다.

앞으로 남은 난쟁이는 394,

길,

늘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이렇게 여행을 할 때는…

그냥 아무길로나 한번 가보자,

막다른 길이라도 돌아오면 되니까…

Leica m240p, canon 50mm f1.4ltm

라이트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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