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츠와프,
이번 여정의 첫 출장지.
딸램 보내고 일 집중모드다.
비엔나에서 출발해서 5시간 정도 운전해 도착한 브로츠와프는 이미 어둑어둑해졌다.

여느때처럼 브로츠와프의 밤은 활기롭다.
젊은이들의 도시,

오다르강도 여전히 아름답고,

요한성당도 멋지게 도시를 지키고 있다.



요한성당 꼭대기에서 바라 본 브로츠와프는 바르샤바 같은 대도시의 조망과는 약간 다르게 아기자기하다.
폴란드에서 발원하여 독일, 다시 폴란드 그리고 체코까지 이어진 ‘오다르강’이 굽어 흐르는 브로츠와프,


브로츠와프 대학교,
둘째 딸램이 이 대학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



브로츠와프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면 이번 여정의 마지막 도시인 바르샤바로 향한다.
첫째가 태어난 바르샤바,
둘째가 태어나고 자란 브로츠와프,
내게는 이 두도시를 빼놓고서는 인생 얘기를 이어갈 수 없을만큼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깃든 곳들 이다.
X-E2, TTartisans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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