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이 펼쳐지는 Santa Monica,

Los Angeles 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한번쯤은 가봤을 법한 멋진 해변 도시 산타모니카,
LA 에서 차로 대략 40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으니 상당히 가까운 해변이다.

11월 초에 방문했던 곳 인데, 오늘이 11월 28일 이니 거의 3주전의 기억을 거슬러 본다. 미국 출장 마치고 돌아 온 한국은 여전히 바쁘다. 한달 남짓 회사일을 보지 못했으니 밀렸던 일, 만나야할 사람들이 한 가득이다. 물론 잘 적응되지 않는 시간의 차이는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 수록 더 피곤하게 느껴진다.

태평양을 따라 길게 뻗은 모래 사장은 언제봐도 시원하다. 이 곳 날씨가 11월도 한 낮은 따뜻하니 한 낮의 산타모니카는 1년 중 언제와도 상쾌한 기억을 만들어준다.

완만하게 곧게 뻗은 백사장은 아이들 놀기에 더 없이 좋다. 우리 서해바다의 완만함과 동해바다의 푸르름 그리고 남해의 따뜻함이 모두 담겨져 있는 것만 같은 멋진 해변이다.

오늘 서울, 경기는 밤새 내린 폭설과 함께 겨울로 완전히 접어든 느낌이다. 하루 종일 영상 1도를 안넘어서인지 밖으로 나가면 쌀쌀함을 넘어 내내 추운 하루 였다. 그래서인지 Santa Monica 의 멋진 바다가 떠올랐고, 기억을 뒤져 사진 몇 장 꺼내본다.

아마 다음 주 정도 또 출장을 갈 것 같다. 캘리포니아의 따뜻하고 밝은 태양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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