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초고층 빌딩 특히 찌를 듯이 날렵한 모양의 빌딩들이 유독 많은 이유는 지반 자체가 거대하고 단단한 암석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엠파이어 빌딩 102층,
센트럴파크 타워 99층
원월드트레이드센터 94층
그리고 수 많은 70층 이상의 고층 빌딩들이 멋진 스카이라인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반면 허드슨강 유역이나 브루클린과 가까운 지역의 해변은 매년 약간씩 발생하는 지반침하의 영향으로 빌딩 구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맨하탄의 가장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타임스퀘어 방향의 북쪽이고, 두번째는 다운타운 방향을 바라본 남향 입니다. 건물 높이의 차이가 육안으로도 확연하죠.

맨하탄을 걷다보면 저런 작은 폭의 건물들을 어떻게 이렇게 높게 지을 수 있지? 그 답은 단단한 암반 지층입니다.
미국의 어떤 빌딩들 보다 더 훨씬 높은 123층의 롯데타워나 부산 해운대의 엘시티를 보면 살짝 걱정 스럽긴 합니다만, 또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는건 지반 안정화가 잘 되어 있어서 입니다.
예를들어 롯데타워의 지하 깊이는 40미터, 부산 엘시티는 무려 60미터인데 반해 엠파이어 빌딩의 지하 깊이는 20미터에 불과 합니다. 이 때문에 오히려 뉴욕의 빌딩들 대부분이 주차장이 없는 문제점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어쩌다보니 북극 남극 빼고 나머지 6개 대륙 대략 60개 나라 정도 다녀본 것 같아요. 그러면서 느낀건 ‘우리 민족이 정말 대단하구나’ 였습니다. [수정… 가만 생각해보니 북극권에 속하는 도시를 가봤네요. 라플란트로 향하는 관문인 핀란드 ‘로바니에미’ 여행을 한 적이 있어요. 하긴 북극은 대륙이 아니긴하죠]
체코 프라하는 히틀러 침공 바로 직후 항복하여 도시 원형이 잘 유지되어 수많은 관광객으로 먹고 살다시피 하고 있고, 이 곳 미국은 이렇듯 단단한 지반과 넓은 땅 그리고 풍부한 자원으로 잘 살고 있지만, 우리는 좁은 땅덩어리에 많은 산, 그리고 그 마저도 강가나 해안가에 형성된 도시가 많아 지반도 약하고 해양자원은 물론 천연자원도 너무나 부족한 나라임에도 지표상으로는 선진국에 가까운 수준이 되었으니까요…

뉴욕, 자유의 여신상으로 대변되는 자유와 공정의 나라 미국!
세계 정치, 경제, 그리고 문화를 이끌 수 있는 이유는 이런 지형적, 문화적 단단한 기반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듯 단단한 기반은 절대 사상누각이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뉴욕을 돌아보며 못 올렸던 아까운 사진들 몇 장 올려봅니다. 한국 들어가면 다 까먹을 것 같거든요… ㅋ




쉑쉑버거는 제가 느낀 잘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스타벅스도 그렇듯 개방성과 특별함 입니다. 우리네 대부분 카페나 음식점들은 이용고객 아니면 화장실은 물론이고 매장내 좌석 차지하는 것을 거의 허용하지 않습니다.
‘내 가게에 왜? 뭐땜시’ 라는 생각만 있지, 남과 어울려 사는 법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간판이나 현수막 보면 정말 혐오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물론 점점 나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한참 멀었습니다.
그리고 이 매장들의 특징 보면 음악 하나에도 신경을 무지 씁니다. 쉑쉑버거 매장 스피커를 유심히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음향에만 족히 몇 만불은 들어갔고 쾌적한 화장실 역시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방문 하는 모든 고객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머 무작정 편하게만 했냐? 물론 음식도 맛 있습니다 ㅎ






단단한 기반과 가족들은 물론 남과도 함께 잘 어울리며 살아가는 이들…
이게 바로 미국이 세계를 이끄는 힘이 구나….
우리 사회를 이끄는 사람들 특히 위정자들이나 재벌들 보면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정말 지삐 모릅니다 ㅜㅜ
제발 사상누각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 입니다…
최소한 이들이 ‘빛우리’ 정도만 되도 우리나라 앞날은 오랫동안 밝을 거라 기대해보며 올 여름 뉴욕 여행 포스팅을 마칩니다.
제발~~~~~
S5, S9
7/18,19 촬영분
LUT 적용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