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Warsaw), 제2의 파리로 불렸던 아름다운 도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르샤바’는 2차대전으로 도시의 80% 가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페허가 되기 전까지 ‘제2의 파리’로 불렸을만큼 아름다웠던 이 도시는 폴란드 국민들의 불굴의 의지로 재건되어 여전히 멋진 자태를 뽐 내고 있습니다.

바르샤바 대학교가 위치한 ‘스타레 미아스토’ 영어로 올드타운은 1980년 재건된 도시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보존할 가치 이상으로 기억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곳 입니다.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지만 조국을 잊지 못해 유언장에 ‘심장은 조국으로 보내달라’던 쇼팽의 유언에 따라 그의 심장이 안치된 ‘성 십자가 성당’…

너무나 고요한 나머지 제 심장 소리마저 크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미리 예매해둔 1시간 반짜리 작은 피아노 콘서트,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곡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연주자의 이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완숙미가 넘치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폴란드 저녁 식사…

삶고 튀겨진 고기와 소시지 요리는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2만보 이상 걷고 1시간반 동안 음악감상을 위해 졸지 않으려고 배를 비워놓았던 터라 꿀맛 입니다 🙂

괜찮다고 평가된 카페들도 안 가볼 수 없었습니다.

분위기도 맛도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바르샤바에 오기 전 잠시 들른 ‘그단스크 소포트’ 입니다.

X-E2, TTartisans 25mm

14박 15일의 여정을 마치고 이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바빴지만 큰 딸램도 잠시 함께 여행하고, 작은 딸램 선물도 주었고 또 기대했던 업무 성과도 있어서 알 찬 여정이었습니다. 렌트카 반납하면서 보니 3,600km 주행을 했었네요.

폴란드 바르샤바 – 슬로바키아 – 헝가리 부다페스트 – 오스트리아 비엔나 – 폴란드 브로츠와프 – 체코 오스트라바 – 다시 폴란드 브로츠와프 – 폴란드 그단스크 – 그리고 바르샤바로 이어진 숨 찬 일정이었습니다.

빌트록스 75.2, 라오와 10mm 렌즈도 챙겨갔지만 렌즈 체결할 시간도 없었을 만큼 부지런히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쇼팽의 ‘에뛰드 3번’이 제 귀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함께 감상해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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