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은 바르샤바, 폴란드

우리와 비슷한 아픔을 가진 나라 중 하나,

퀴리부인, 코페르니쿠스, 쇼팽이 대표하는 나라,

아마도 이 위인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마 다른 세계사를 공부했을지도 모른다.

큰 딸램이 여기서 태어나고 30대의 열정을 통째로 바쳤던 내겐 개인적으로도 추억이 많은 곳 바르샤바.

바르샤바의 봄이 한창이다.

초록으로 우거진 봄의 숲을 지나면 올드타운이 나온다. 도심 한복판에 아파트 50동은 족히 지을만한 면적의 공원이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올드타운을 지나 바르샤바 왕궁 주위를 따라 걸어 본다. 10여년 전의 기억과 다를바 없이 잘 정돈되어있다.

바르샤바, 크라쿠프를 흐르는 비수와강.

우리네 한강처럼 폴란드의 젖줄이다.

이번 여행은 다른 짐들이 많아 카메라 케이스만 가져왔다. 이 케이스에 픽디자인 스트랩을 그 때 그 때 마다 체결해서 숄더백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여간 편한게 아니다.

우크라이나행 기차를 기다리며,

바르샤바 동부역에서…

T3, XF16mm f1.4, 시그마 56mm f1.4

* 바르샤바에서 사진 찍을 시간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 짬이 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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