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엔 이열치열? 애틀란타로, to the Atlanta

공항 와서 이것저것 보다보니 오늘이 초복이라네요. 핀란드님 말씀처럼 예년 보다는 좀 덜 더운 것 같기도 해서 초복인 줄 몰랐습니다.

인천공항 2터미널은 처음인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네요. 특히 젊은 분들…

방학이 시작됐나봅니다.

급하게 잡힌 출장이지만 짬짬히 사진도 찍어 볼 요량으로 투바디에 포렌즈를 챙겨왔어요. 많아보이지만 S9에 죄다 경박단소 렌즈들이라 무게 다 합쳐봐야 3kg 가 안되니 생각만해도 어깨가 가벼워집니다.

앗 그러고보니 무슨 배짱인지 삼각대도 챙겨왔네요 ㅋ

애틀란타는 순전히 일로, 심지어 10kg 훌쩍 넘는 밀가루 샘플을 손수 핸드캐리로 가져갑니다. 심지어 짧은 2박 3일 여정 중 공장 견학과 매장 투어도 있습니다. 어디 가서 무얼 찍어야 되는지 단 하나의 정보도 없습니다. 그저 일만 하게 될 것 같아요 ㅠㅠ

초복에 우리 보다 훨씬 더운 애틀란타로 가는 심정은 ‘이열치열’ 그 잡채…

그 다음 여정인 뉴욕에서는 짧은 미팅 하나만 있기에 스팟 몇 군데 찾아놓긴했어요. 처음 가 보는 두 도시지만 뉴욕은 내심 기대가 큽니다.

혹시 유튜브나 블로그에 안나온 숨은 맛집이나 사진 스팟 아시는 분은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

올해는 계속 출장이 이어지고 있네요. 이래저래 해외에 4번 다녀온 것 같은데, 이번엔 올해들어 처음으로 혼자 장기간을 떠납니다.

삼국지(2010) 95편 중 60편을 아이패드에 담아서 말이죠 ㅎㅎㅎ

늘 그랬든 여정 동안의 사진과 감상을 여러분들과 함께 해보겠습니다. 잠시 후 애틀란타에서 뵙겠습니다!

S9, 26mm f8

LUT 적용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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