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봄,
프라하에도 봄이 다가오나 보다.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표정도 밝아 보인다.
대표적인 자유와 개혁의 도시,
프라하에 봄이 찾아오고 있다.




바츨라프 광장과 국립 박물관,
지금 프라하는,
인파가 쏟아진다.

바츨라프 광장의 건물들,
주변, 문화, 역사 그리고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간판 가득한 우리네 건물들과는 다르다.
특히, 현수막은 정말 찾기 힘들다.
우린 왜이리 뭘 알리려하고 보여주려 하는지…



핫셀블라드 진사 횽아,
멋지다~

프라하 어디에서든 이용 가능한
전동 퀵보드,
우리와는 다르게 번호판이 다 있고,
대충 널부러진 아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헬멧은 안 써도 된다.
스스로 잘 지키는 것 같다.
안전, 질서 모두…


웁스~
로컬 택배도 웁스!

건물 사진 좋아하시는 분이면,
일주일, 한달도 모자를 듯,



그림 잘 모르지만,
무하는 예전부터 좋아했던 아티스트다.
박물관, 전시관 몇 번은 가 본 것 같다.


인산인해,
정말 많다.
한국 사람도 정말 많다.
곳곳에서 우리말이 들린다.



어디에나 있는 스타벅스,
어~ 그런데 잘 어울리는 분위기…

시계탑 꼭대기,
올려다 보는 사람들,
내려다 보는 사람들,


이번 여행에서 느낀거지만,
빌트록스 75mm 의 선예도, 느낌, 조작감, 만듦새 등은
후지 마운트 렌즈 중 라오와 33mm f0.95 렌즈와 함께 TOP2 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야말로 대단한 렌즈다.
딱 하나,
후드가 너무 싸구려 같다.
PRO 라벨과 안맞는다. 후지다.



작정하고 가져나온 라오와 10mm f4,
프라하를 다 담을 기세다.
저 멀리 가운데 작게 보이는게 ‘프라하성’


제법 올라간다.
유럽의 종탑, 시계탑 올라갈때는 각오 해야한다.

역시 라오와 10mm,
초광각이라 요런 샷도 가능.

프라하의 봄?
무언가를 외치는 학생 시위대,
라오와 10mm f4

까를교,
석양이 드리우는 시간에 맞춰 쏟아져 나온 인파?
아니다.
오전 10시~오후 7시 사이는 평일 주말 안가리고, 구름 인파다.
원래 이랬나 싶을 정도다.

블타바 강,
머리속에서 SMETANA 의 ‘My Vlast’ 가 연주된다.
클래식에 조예는 깊지 않지만,
사실 난 운전할때는 늘 클래식만 듣는다.
그냥 기분이 좋다.
그 중에서도 ‘My Vlast’ 는 가장 애정하는 곡이다.
클라리넷 연주와 함께,
사계절 중 봄이 시작되고 있다.

프라하성에서 바라 본 올드타운,
장노출이지만 막 찍은 사진 같이 나왔다
ㅜㅜ

프라하성을 오르는 계단,
이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여기 오기 전까지 25,000걸음…
정말 개힘들었는데, 중간중간 사진 찍으며 쉬며 올라왔다.
여기 나중에 가실 분은 각오 하시라~

흔한 프라하 골목길,

X-T5는 고감도 ISO 에서도
좋은 사진을 뽑아준다.
손떨방도 잘 반응해줘
18-55 번들도 야간에 아무 문제 없다.
가히 번들의 재발견…


어제는 좀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봅니다.
하긴 까를교만 세번을 넘었으니까요…
저녁에 귀가해보니
발바닥이 아프네요 ㅎ
약간 족저근막염 느낌?
오늘은 봄비도 오고,
미팅도 있고,
좀 쉬어야 겠습니다.
X-T5, 빌트록스 75mm f1.2, 라오와 10mm f4, 후지 XF18-55
클래식크롬, JPG 라이트룸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