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보헤미안 사람들

올 겨울에 다녀왔으니,

석달만인가?

겨울 끝나고 봄이 막 시작하려던 참이었는데,

벌써 완연해졌다.

날씨가 바뀌어 가방이 가벼워짐에 ‘시간이 흐르고 있구나’ 느낄 뿐, 사람들도 건물도 그대로다.

이렇게 완연한 봄의 보헤미안 사람들을 담아본다.

프라하에 오면 모든 이가 둘러보는 시계탑 광장,

무슨 축제라도 하는지 주최하는 쪽 사람도 많고, 보려는 사람도 많다. 물론 이런것들과 상관없는 여행자들이 대부분이지만…

간단히 아침 조식을 위해 들어간 레스토랑도 오전 10시가 살짝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밖은 꽉 차있다.

반바지 차림이건 긴바지 차림이건 춥지도 덥지도 않은 봄을 맞는 사람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카메라 들고 있으니 카페 메니져로 보이는 사람이 자기 한 컷 찍어 달란다 ㅋ

이렇게 잠시나마 시원하고 화사한 ‘프라하의 봄’을 만끽해 본다.

T3, 시그마 56mm f1.4

클래식크롬 JPG(일부 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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