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May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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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키이우 일상, 스냅, 이모저모

without commentary @우크라이나 키이우 T3, XF16mm f1.4 클래식크롬 JPG ​ * 우크라이나 입국 관련, 외교부의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고 입국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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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전쟁이 한창인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의 첫 날

21시간, 밤새 달린 기차가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직후였으니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키예브(현재 키이우로 표기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이렇게 부르는 것 같다. 아무도 이렇게 안부른다. 폴란드는 키요브, 러시아는 키예프, 우크라이나에서는 키예브라 부름)에 처음 왔었던 해를 잊을 수가 없다. 그 땐 도쿄에 살 때라 도쿄 출발 파리 경유로 키예브로 왔고, 지금도 전쟁을 겪으며 낙후된 편이지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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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 본 우크라이나, 키이우(Kyiv)

오랜만에 와 본 우크라이나, 독립광장도, 성처럼 버티고 있는 우크라이나호텔도, 거리의 사람들도 변함없이 그대로다. 시내 곳곳에 설치된 바리케이트와 중무장한 군인들의 모습이 예전과 다를 뿐, 예전 추억 떠올리면서 돌아 다니며 사진도 찍고 싶지만, 독립광장 중앙에 나부끼는 우크라이나 전몰 장병들과 국민들을 추모하는 조기를 보니 오늘은 좀 쉬어야겠다 또 내일이 되더라도 차분하게 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T3, XF18-55 클래식크롬 무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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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은 바르샤바, 폴란드

우리와 비슷한 아픔을 가진 나라 중 하나, 퀴리부인, 코페르니쿠스, 쇼팽이 대표하는 나라, 아마도 이 위인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마 다른 세계사를 공부했을지도 모른다. 큰 딸램이 여기서 태어나고 30대의 열정을 통째로 바쳤던 내겐 개인적으로도 추억이 많은 곳 바르샤바. 바르샤바의 봄이 한창이다. 초록으로 우거진 봄의 숲을 지나면 올드타운이 나온다. 도심 한복판에 아파트 50동은 족히 지을만한 면적의 공원이 있다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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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라 소렌토로… ‘Torna a Sorriento’

Torna a Sorriento,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비롯해 수 많은 명곡을 남긴 유서 깊은 도시 소렌토. 잠시라도 머물다보면 왜 이 곳에서 수 많은 명곡들이 탄생했는지 자연스레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산, 풍부한 과일과 올리브, 그리고 이탈리아 남부 특유의 낭만과 열정이 가득하다. 보통 한 주에 한 번 정도 먹는 피자를 여기서는 밥처럼 먹는다. 우리네 ‘김밥천국’ 보다 피자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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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Pompei di Scavi, Italy

커피와 빵, 흔한 이탈리아식 조식을 한 후 Pompei di Scavi 로 향한다. 숙소 부근의 기차역에서 30분 남짓 밖에 걸리지 않으니 안 가 볼 수가 없는 곳 이다. 물과 모자를 꼭 챙기라는 앞선 여행자들의 조언이 없었으면 큰 일 날 뻔, 25도 안팎의 낮 최고 기온 예보였는데, 아무 그늘막 없는 곳이라 그런지 한 여름 폭염 수준의 갈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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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나폴리, 김민재가 금방이라도 뛰쳐 나올 것만 같은

정말 한참을 잤나보다. 그도 그럴것이, 북경에서 너무 힘들게 오래 기다렸다. 알프스를 넘어가며 보이는 창밖 구름. 비행기 창밖 사진은 너무 많고 또 비슷하고 그래서 식상하고 감흥이 없어진지 오래인데, 이렇게 또 올리고 있다 ㅋ 이렇듯 이탈리아 북부 티롤은 구름만 봐도 아름답다. 나폴리로 가는 마지막 경유지 밀라노, 이 화려하고 멋진 도시를 단 2시간만 보는 경유지로 택한 것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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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증, 무성화랑 무공훈장

70년전 6.25전쟁 중 돌아가신, 그래서, 한 번도 뵙지 못했던 그저 몇 번 아버지께 듣기만 했던 큰 아버님의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대리 수여 받았습니다. 혼전에 전사하셔서 자식도 없으시고. 생존하신 형제도 없으셔서 조카들 중 가장 나이 많은 제가 받아왔어요. 70년전의 전쟁터, 그리고 현재의 전쟁터인 우크라이나로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화랑훈장을 받아보니 이상하고 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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