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orffeine … Small but mighty coffee bar

LA 다운타운으로 들어서는 입구의 차이나타운 한 켠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Endorffeine’
주인인 Jack Benchakul 과 그의 누나가 함께 일 하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잭은 태국계 미국인이다. 우연한 기회에 그의 친구인 David 을 통해 Jack 이 태국에 있고 월요일에 다시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월요일 오전에 방문을 했다.

작은 공간이지만 손님들과의 소통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느껴질 만큼 각종 장비들이 최대한 낮게 자리잡고 있다. 에스프레소머신도 마밤을 사용했고, 워터 디스펜서도 언더테이블 그리고 그라인더도 바 보다 살짝 낮게 위치해있다.

커피 메뉴도 단촐하다. 그저 커피 뿐이고 그 때 그 때 마다 고른 싱글 오리진 원두로 핸드 브루잉도 해주고 있다. 주문한 커피 맛이 워낙 좋아 원두에 대해 물으니, ‘La Cabra’ 콜롬비아 원두라고 한다.

함께 방문 한 일행들 커피들도 한 모금씩 나누어보니, 정말 추출을 잘 했다. 전직 생화학자다운 정밀한 추출이다.

소통을 중요시 하는 만큼 Endorffeine 은 주인, 손님과의 대화도 커피만큼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 만들어주는 멋진 카페다. 조만간 방콕에도 매장을 낸다고 하니 태국을 방문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추가 될 것 같다.

Endorffeine
727 N Broadway #127, Los Angeles, CA 90012
9AM – 6PM(Week day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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