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딸 @Wrocław, 폴란드

안녕 내 딸 @Wrocław

– 브로츠와프 (2) –

빗줄기가 가늘어지더니,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방학 맞은 둘째딸램과

오랜만에 함께 하는 점심.

괜히 설렌다.

1시간 일찍 나서본다.

사랑하는 내 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너무 붕어빵이다 🙂

이 녀석은 화학을 공부하고 싶단다.

완전 찬성이다.

사실 뭘 한다 해도 다 찬성이긴 하다.

역사상 처음으로,

노벨 과학상을 두 번 수상한

마담 퀴리의 나라 폴란드.

이 곳 브로츠와프 대학에 진학하려 한단다.

노벨상을 9개 배출한 명문대학이면서 학비가 전액 무료인건 안비밀…

딸램 만나기전 담아 본 사진들,

빛이 좋으니,

디테일도 살아난다.

다시 Rynek(광장)으로 나오는 사람들,

영상으로 담고 싶을 정도로,

연주 실력이 상당 하다.

흔한 유럽의 버스킹…

또, 발견한 난쟁이…

이제 395개 남았나 보다…

1시간 가까이 외부에 있었더니 슬슬 추워진다.

따뜻한 커피 찾아 들어간 카페는 너무 따뜻하다.

안경에도 렌즈에도 급 성애가 찬다.

마치 포그필터 쓴 것 같은 촬영이 되었는데, 의도치 않게 분위기 좋은 연출이 되었다.

빛과 하늘이 예뻐서 담은 초광각…

아래 사진들은 라오와 초광각 10mm f4 로 담아봤습니다.

기아는 못 참지~

옆 동네인 슬로바키아 질리나의 기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델.

X-T5, 빌트록스 75mm f1.2, 라오와 10mm f4

클래식 크롬, 라이트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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