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ving Prague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내 삶의 일부분은 동유럽이 기반이다.

그래서,

수를 헤아리기 힘들만큼 왔었고, 앞으로도 자주 올 수 밖에 없는…

프라하,

프라하 구시가의 까를교는 몇 달 전 겨울 끝 무렵에도 다녀갔지만 올 때마다 다르고, 사진을 담을 때마다 그 느낌들이 새롭다.

프라하 하늘의 구름은 현실을 초월한다.

마치 루미나AI 나 포토샵에서 스카이 효과를 적용시킨 것 같이 그림 처럼 흐른다.

적당히 해가 질 무렵의 까를교는 청명하고 푸른 하늘 아래 노란 빛으로 물들어 간다.

트램을 이용해서 오른 프라하성,

몸이 살짝 무거워진 터라 프라하성으로 오르는 길이 갑갑해진다. 이번엔 트램을 타고 올라갔다가 걸어내려오기로…

18-55 렌즈로 크롭한 사진,

두배 넘게 리사이징 했는데도 화질이 좋다.

내게는 최고의 동반자다.

프라하성에서 바라 본 올드타운프라하성에서 바라 본 올드타운

프라하프라하성올드타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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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껌딱지처럼 붙어있던 딸램이랑 떨어진지 사흘째,

한참 동안 애교 부리던 반려견과의 이별, 오랜동안 사랑했던 애인과의 이별을 합친 것 보다 더 큰 허전함과 아쉬움이 밀려온다.

물론 곧 또 만날테지만 공허한 마음이 이 아름다운 프라하 거리를 걷는 내내 가득하다.

프라하를 떠나며…

T3, XF18-55

호야 미스트디퓨젼 블랙 NO 0.5필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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