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Get Em Tiger,

오전 업무 보기전 잠시 들른 은행원으로 부터 추천 받은 LA 카페.
미국 출장 오면서 챙겨 온 우리 원두 중 2봉을 은행원에게 선물했었는데, 마침 오늘 그 은행원으로 부터 커피가 너무 좋다며 자기가 늘 원두 구매하던 ‘Go Get Em Tiger’ 보다 뒷 맛이 더 깔끔한데 플레이버는 전혀 떨어지지 않고 향과 맛의 여운도 오래 지속되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

지난 번 출장 왔을때 후배로 부터 안내 받은 브런치 카페 거리. 느낌 있는 가게들이 양쪽으로 들어서 있고, 두번째 방문이지만 시간 상관없이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내가 꼽는 LA 상권 중 괜찮아 보이는 곳 이다.

은행원에게 주소를 물어보고 바로 찾아와 본다. 매장에 들어서면 바로 눈에 띄는 WBC 챔피언 드로피. 웹사이트에서 찾아보니 2008년, 2015년 두 번을 수상했다고 하니 경외스럽다.

좀 더 뒤져보니 PROBAT 로스터기를 사용하는 것 같다. 빈티지 머신으로 맛과 향을 제대로 잘 살리기가 힘든데, 밸런스 잘 잡힌 맛이 훌륭하다. 우리 원두와 유사한 면이 많지만, 애프터는 우리 원두가 낫다. 은행원이 우리 원두에 대해서 제대로 표현을 한 것 같다. 우리가 늘 얘기하는 우리 원두의 특징 그대로…

베이커리류는 이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많이 주문하는 메뉴들로 구성 한 듯 보인다. 커피, 빵 가격도 평범한 수준인데, 이 정도의 맛 이면 오히려 싸게 느껴질 정도.

230 N Larchmont Blvd, Los Angeles, CA 90004
평일 06:30 – 18:00
주말 07: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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