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ywood 의 어원을 찾아보니 우리 동백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호랑가시나무 숲’에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도시가 개발되기 이전에는 붉은 열매가 매력적인 호랑가시나무숲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동네를 상상해봅니다.
코리아타운의 숙소를 헐리웃으로 옮겼어요. 밤이건 낮이건 제대로 또 맘대로 돌아다니기가 찜찜할 정도로 지금의 코리아타운은 우리네 1990년대 정도 수준의 모습이었어요. 얼핏봐도 치안도 불안하고 지저분합니다.
LA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숙소를 코리아타운에 잡는 건 절대 비추합니다.


아침의 헐리웃 주변은 그나마 깨끗합니다.
새벽 부터 길을 나선 이유는 가고자 했던 ‘Stereo Scope’ 라는 카페가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오전 6시면 문을 열기 때문이었어요. 8시 이후 부터는 손님이 많아 앉을데도 마땅치 않고 줄도 제법 선다고 하더라구요.


PET HOTELS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 같아요. 사람이 머무는 호텔 수준 이상인 것 같습니다 🙂

지나는 길의 다른 카페,
LA 는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못지 않게 커피의 성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나 분위기 등도 좋지만, 다녀 본 카페의 커피 맛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STEREO SCOPE,

후배가 사는 아파트 1층에 위치해 있는 카페인데, LA 지역에 6개 매장이 있습니다. 신생 카페 이지만 운영자들의 수상 이력도 화려합니다. 뜰 것 같은 아니 이미 뜬 카페 입니다.

머신과 그라인더 등 장비만 봐도 이 카페가 얼마나 커피에 진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직업병일 수도 있는데, 저는 카페 방문하면 장비 부터 보고 그 다음 음향 시설을 비롯한 내부 공간과 분위기, 마지막으로 커피 맛을 봅니다.

멋진 라마르조코 머신과 총 5대의 그라인더가 있습니다. 한 대는 ‘POUR STEADY’ 라는 자동 브루잉 머신 전용 입니다.


아이스 라떼와 스콘,
라떼는 고소하며 다채로운 향과 맛이 나는 걸로 보아 괜찮은 싱글 오리진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스콘도 맛 있습니다 ㅎ



뭔가 좀 밀랍 인형처럼 나왔는데, 생존해 계신 분 입니다 🙂


근처의 슈퍼마켓 입니다. 채소가 무척이나 신선해 보여서 한 장 담아봤습니다.


숙소로 돌아올 때는 우버와 제휴된(? 혹은 인수된) ‘LIME’ 의 전동 퀵보드를 이용했어요. 마침 5불 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았거든요 ㅋㅋㅋ

주말을 맞은 헐리웃은 꽤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긴 LA 를 가장 대표할 수 있는 장소이니 그럴 만 합니다.

수 많은 스타들의 이름을 따라 걷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걷다 보면 이렇게 아는 배우 이름도 나옵니다 🙂

미국 어디에서나 자주 보게 되는 소방차,
소리가 꽤나 요란 합니다 ㅎㅎㅎ



‘데드풀 울버린’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마블의 구세주가 될 것 같다는 평 입니다.




기념품 가게들도 화려합니다. 가히 헐리웃 기념품샵 답습니다.




유명한 돌비 극장 가는 길,



헐리웃을 대표하는 ‘루즈벨트 호텔’,
제법 오래 된 호텔이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자태 입니다.

동네 축구장과 트랙, 수준이 ㅎㄷㄷ

IN-N-OUT
LA 오면 늘 들르는 햄버거집,
모든 햄버거집 중 젤로 꼽습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젤 저렴 합니다.



헐리웃 고등학교,
느낌 있쥬?

길 가다 만난 배달 로봇,
제가 앞을 스쳐지나가려고 하니 머라머라 하면서 섭니다.

오전 내내 돌아 다니니 살짝 졸립기도 하고 피곤해지기 시작합니다 ㅎ
호텔에서 잠시 쉬며 포스팅 합니다. 늦은 오후에 여러 사람 만나는 회식이 있거든요.
S9, 26mm f8
L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