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날때 마다
정리 안된 예전 사진들 찾아 복원 하는 와중에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상파울루의 Luz 공원 바로 앞 Luz 역 입니다.
2009년에 다녀왔으니 시간이 꽤 흘렀네요.
아름답고 위대했던 자연,
근대 역사 속에서 강대국의 면모,
인정 많은 사람들,
30대때 여서 무섭고 위험했던 건 몰랐던 것 같아요.

Foz do Iguaçu
이과수폭포로 가기 위한 관문,
국제공항이기는 하지만 자그마한 곳이라
비행기에서 내려 활주로를 가로질러 걸어가 출국장으로 이동한다.
이 곳에 몇 일 있는 동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국경을 몇 번을 넘었는지 모르겠다. 그 만큼 넓고 웅장했던 폭포.
세상 모든 나비는 다 여기에 있을 것 만 같았던
나비 천국,
동물원에서도 보기 힘들 만한
신기한 동물들이 사람들과 함께 사는 곳.
무엇보다도,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이과수 폭포의 장관은
내 인생에서 가장 경외로운 순간들 이었다.
2009′
시그마 SD14
포토샵 슈퍼해상도 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