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 Shledanou, Prague
– 안녕, 프라하 –
프라하에서 촬영할 수 있는 마지막 날.
오늘은 좀 쉬엄쉬엄 하려 했더니,
어느새 주섬주섬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

Legion Bridge 에서 바라 본 까를교,
미니 삼각대 물려 장노출 담아봤다.
ND2-450 가변이라 원하는 셔속이 나오지 않는다.
ㅜㅜ

Petrin 타워,
사실 오늘 뭐할까 하다 급 뽐뿌 받은 곳.
서울로 치면 남산타워 같은 곳?
프라하가 한 눈에 들어 오고,
아름다운 전경을 담을 수 있다.
그런데 댓가는 치뤄야 한다.
개 힘들다.
저 타워를 걸어 올라가야한다.
대략 1,500 계단은 되지 않았을까…

타워 앞 까지는,
푸니쿨라(산악열차)를 이용한다.
내려갈때도 이용할 수 있는데, 그냥 걸어 내려왔다.


18-55 줌렌즈로 담은 전경.
평소 살짝 무시했던 렌즈인데,
꽤 실력있다.
미안 18-55


빌트록스 75mm 로 담은 전경.
두 말 필요없이 킹정하는 렌즈.
사진 찍을 때 마다 놀란다.

타워에서 만난 이스라엘 소녀들,
자기 좀 찍어달란다 ㅋ
맹랑하고 귀엽다.


타워를 내려오면 나오는 카페,
프라하는 어디든 카페가 있다.
노천 테이블에서 편하게 흡연할 수 있다.
자유? 그렇다 자유다.



Petrin 타워를 내려오는 허리쯤 위치한 미국 공관,
대사관은 아니고 관저인 듯.
프라하가 한 눈에 조망되는,
너무 좋은 자리에 위치해있다.


트램 보수 작업은 이렇게 하는구나.
걸어다니니 안보이던게 보인다.
처음 본다.

우리는 하나,
우크라이나 국기가 체코의 모든 관공서에 게양되어있다.
사진은 체코 문화청 청사
올 해 어쩌면 잠깐 우크라이나 들어가야할 수 있는데, 전쟁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란다.

까를교 아래도 낭만이 있다.
또, 먹을 것도 있다 ㅎ




나도 바베큐, 감자에 맥주 한 잔 한다.
걸으니 좋다.

쩌~~~ 꼭대기에서 부터,
걸어내려왔다.
배고픔, 갈증을 단방에 해결한다.


프라하 나흘 와 있는 동안,
매일 두어번씩 나오게 되는 까를교,
그 전에 안와본 것도 아니고,
쉴새 없이 나오게 되는 이건 도대체 뭐지?




무언가에 대한 믿음,

누군가에 대한 사랑,

그리고 우리들의 우정,
많은 사람들, 감정들…
그리고 그것들을 공감할 수 있는 곳,
사람들의 강한 향기들을,
정말 쉼 없이 느끼고 있다.
고마워!
그리고,
Na Shledanou~ (나스흘레다노우)
잘 있어 안녕~
X-T5, Xf18-55, 빌트록스 75mm
클래식크롬, 라이트룸 현상
* 아래는 저녁 식사 길에 담아 본 흑백의 프라하 몇 컷.








맛 없어 보이게 찍었지만,
완전 만족한 스테이크


이제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