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밤 잤으니 나흘째네요 🙂
우리 보다 훨씬 느린 은행 업무는 토요일 오전까지 계속 됐지만 다행히 소개받은 부행장님이 커피도 좋아하고 한국말도 잘 하셔서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일 하는 것 보다는 편하네요.
카톡으로 필요한 것들 얘기도 할 수 있고요. 참 이건 한국도 요즘은 불가능하죠 ㅋ
여튼 도착해서 정말 바쁜 시간을 보낸 후 맞은 일요일 아침 입니다 🙂

호텔은 유명한 루프탑바가 있는 헐리웃 중심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교통 좋고 쾌적하네요.
어쩌면 이번이 LA에서의 마지막 호텔 생활이 될 수도 있겠어요.
매주 일요일 마다 열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길을 나서자마자 이런 마켓이 열려 있네요. 방금전 새벽 2시 까지도 시끌벅적 했던 곳 인데 말이죠.




그냥 가깝고 평점 좋아서 찾아간 헐리웃버거. 머 괜찮습니다. 이 정도면…

헐리웃 길도 통제를 하고 있네요. 뛰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들 그리고 경찰만 보입니다. 차는 못 들어옵니다.

제 커피 사업에 큰 영감과 동기부여를 준 ‘인텔리젠시아’
호텔에서 150m 정도 거리라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올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출장때도 두 번 왔었는데…
‘스텀타운’과 더불어 제겐 정말 꿈 같은 커피입니다. 지금은 현실이 되어 매일 접하고 있으니, 매일매일 기분 좋습니다.

라떼를 좋아하는 제게, 이 집 라떼는 저희 커피 다음으로 좋습니다. 최고라는 얘깁니다 ㅎㅎㅎ


얼마나 자주 올 지,
아니면 당분간 살게 될 지,
모르겠지만, 준비는 얼추 해놓은 것 같아요.
일본, 유럽에서 정말 바닥부터 회사를 해 봤던 경험에다가 이 곳에서 아낌없이 도와주고 있는 후배덕에 셋업이 생각보다 빨리 그리고 잘 된 것 같아요.
이제 출장은 한국-미국-유럽-미국-한국 이런 패턴으로 다니지 않을까…
S9, 시그마 4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