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라 소렌토로… ‘Torna a Sorriento’
Torna a Sorriento,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비롯해 수 많은 명곡을 남긴 유서 깊은 도시 소렌토. 잠시라도 머물다보면 왜 이 곳에서 수 많은 명곡들이 탄생했는지 자연스레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산, 풍부한 과일과 올리브, 그리고 이탈리아 남부 특유의 낭만과 열정이 가득하다. 보통 한 주에 한 번 정도 먹는 피자를 여기서는 밥처럼 먹는다. 우리네 ‘김밥천국’ 보다 피자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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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Pompei di Scavi, Italy
커피와 빵, 흔한 이탈리아식 조식을 한 후 Pompei di Scavi 로 향한다. 숙소 부근의 기차역에서 30분 남짓 밖에 걸리지 않으니 안 가 볼 수가 없는 곳 이다. 물과 모자를 꼭 챙기라는 앞선 여행자들의 조언이 없었으면 큰 일 날 뻔, 25도 안팎의 낮 최고 기온 예보였는데, 아무 그늘막 없는 곳이라 그런지 한 여름 폭염 수준의 갈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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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나폴리, 김민재가 금방이라도 뛰쳐 나올 것만 같은
정말 한참을 잤나보다. 그도 그럴것이, 북경에서 너무 힘들게 오래 기다렸다. 알프스를 넘어가며 보이는 창밖 구름. 비행기 창밖 사진은 너무 많고 또 비슷하고 그래서 식상하고 감흥이 없어진지 오래인데, 이렇게 또 올리고 있다 ㅋ 이렇듯 이탈리아 북부 티롤은 구름만 봐도 아름답다. 나폴리로 가는 마지막 경유지 밀라노, 이 화려하고 멋진 도시를 단 2시간만 보는 경유지로 택한 것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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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은 울산 몽돌 해변
처음 가 본 울산 강동 몽돌제법 장거리 출장길을 현아와 동행 한다. 우리나라 왠만한 곳은 거의 다 가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울산 강동 몽돌 해변은 가본듯 안가본듯…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 여장을 풀고 해변으로 나가본다.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나 생소한 느낌이 드는 것 보니 처음 와 본 곳이 분명하다. 아직 바람이 따뜻하지는 않은데도, 제법 많은 이들이 해변에 나와있다. 군데 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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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그리고, 봄
3/15 ~ 16 ‘베를린에서의 이틀’ 3/18 금요일로 변경된 귀국 일정 덕에 여유가 생겨, 베를린에 가보기로 한다. 현아는 우크라이나 난민 자격으로 유럽내 기차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행운이라 하기엔 그렇지만. 불행이 아닌 것 만은 틀림없다. 기차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피해 어디론가 향하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다. 국경에서는이들에게 음식을 주고 무언가 도움을 주려는 봉사자들이 꽤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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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은 바르샤바(WARSAW) 여행
3월 12일 ~14일 현아를 만나다.꼬마적에 본게 마지막 기억인데, 이렇게 이쁘게 훌쩍 커 있는 현아를 10여년 만에 만난다. 오롯이 둘이서 하루를 보낸건 처음인 것 같다. 바르샤바 시내를 걸으며 또 한참을 그 동안 지내왔던 이야기를 나눈다. 원래 오늘 바로 함께 귀국을 할 예정이었으나,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면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된 ‘PCR 검사’ 서류가 필수란다. 결국 3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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