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라 소렌토로… ‘Torna a Sorriento’

Torna a Sorriento,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비롯해 수 많은 명곡을 남긴 유서 깊은 도시 소렌토.

잠시라도 머물다보면 왜 이 곳에서 수 많은 명곡들이 탄생했는지 자연스레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산, 풍부한 과일과 올리브, 그리고 이탈리아 남부 특유의 낭만과 열정이 가득하다.

보통 한 주에 한 번 정도 먹는 피자를 여기서는 밥처럼 먹는다. 우리네 ‘김밥천국’ 보다 피자집이 많으니, 쉽고 저렴하게 오리지널 피자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다.

해안 절벽을 따라 지어진 건물들은 소렌토의 상징과도 같다. 이 상징 같은 곳들 아래에는 포지타노, 아말피 같은 멋진 해안도시들이 줄지어 나타난다.

이번에는 소렌토만 다녀가기로 하고 나중을 기약해본다. 다음 번에는 멋진 친구들과 함께 이 곳을 드라이빙 해보리라…

성당은 못 참지!

딸램은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방문 하는 곳의 중심지마다 있는 성당은 거의 들르곤 한다.

소렌토 대성당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라임스톤을 기본으로 한 실내와 각종 조형물과 벽화 그리고 스테인드글라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도 좋아한다.

한국에 있을 때 부지런히 데려가지 못한게 내내 아쉽다. 다음번에는 아빠랑 좀 더 다녀보자!

파란 하늘과 이 곳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은 카메라 앵글에도 잘 담긴다. 일상을 벗어난 사람들 답게 카메라를 들이대도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고 하늘이며 건물이며 다양한 피사체들은 적당히 조리개 맞춰주고 그냥 셔터만 눌러도 멋진 결과물을 뽑아준다.

이탈리안 젤라토는 굳이 설명을 곁들이지 않아도 천상의 맛 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디서나 젤라토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짧았던 이탈리아 남부 여행은 아쉽지만 다음을 또 기약하기로 한다. 딸램이 가보고 싶어해서 선택한 여행지라서 그런지 막상 이 곳을 떠날 생각을 하니 아쉬움도 또 추억도 가득 남은 것 같다.

돌아오라 소렌토로~

T3, XF16mm f1.4, 시그마 56mm f1.4

라이트룸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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