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SD 투어를 마치고 우리로 치면 민속촌 같은 ‘Old Town’ 으로 이동 합니다. 할로윈(Halloween)이 얼마남지 않아서인지 곳곳에 축제를 미리 알리는 장식들로 치장되어 있네요.



식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 곳에서 타코와 마가리타를 맛 보지 못한게 살짝 아쉬웠어요.

‘OB BEANS COFFEE ROASTER’
그 아쉬움은 커피로 달래봅니다. 나름 샌디에고에서는 잘 알려진 로스터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로스팅 시설과 카페의 경계가 없습니다. 일본이나 유럽도 미국과 비슷한데, 우리나라 잣대가 좀 빡빡한 편이라는 생각이 늘 듭니다. 뭔가 좀 탁상행정같은…




OB BEANS 의 ‘N’ 을 ‘R’ 로만 바꾸면 ‘OB BEARS’ 가 되기 때문에, 영원한 두산팬 입장에서 더 반갑습니다 ㅎㅎㅎ

발보아 공원(Balboa Park),
샌디에고에서 랜드마크같은 역활을 하는 공원입니다. 동물원, 보타니칼 가든도 함께 자리하고 있는 꽤 큰 규모의 공원 입니다. 건물들도 푸른 식물과 아름다운 꽃들도 인상적인 곳이라 웨딩사진 촬영하는 커플들도 많이 있네요.



한참을 걸었더니 시장해지기 시작합니다. 선셋 클리프 가기전에 미리 봐둔 맛 집 ‘Mariscos Kikos’로 이동합니다. 샌디에고에서 꽤 유명한 푸드트럭 입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이 들어간 일반적인 멕시코 요리가 아닌 해물이 들어간 메뉴가 유명하다해서 주문해봤습니다. 특이한 맛 이지만 이 곳에 오면 또 먹고 싶어질 것 같은 중독성 있는 요리입니다.

요기도 했겠다, 해변 선셋으로 유명한 선셋클리프(Sunset Cliff)로 향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여기가 바로 선셋 맛집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해변가 절벽위로 수 많은 사람들이 파도와 태양을 바라보며 그 위로 난 길을 걷고, 또 어떤 이들은 서핑을 즐기고 있네요. 여러 기후대의 어마어마한 면적을 갖고 있는 미국은 이렇듯 다양한 자연을 느끼게 만들어주네요. 아시아나 유럽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맥주 한잔 하러 가는 길 언덕을 지나면서 백미러에 비친\풍경 마저 아름다워서 차를 세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